antidepressive stru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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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살까? 아 살까? 어제: “죽고싶어ㅠㅠㅠㅠ” 오늘: “살…..까? 야 살까?” 단약 종료 2일차 오후. 평온함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1. ‘사람은 역시 말을 해야 돼’ 그러곤 스스로 고립돼서 혼자 고통받기 2. “손주를 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자1살하지 않는 거야 3. ㅇㅇ 너 귀엽다 근데 너 내 생각과잉을 감당할 수 있겠어? 4. “야 놀래(hang)?” ㅇㅇ 목 매달게(hang) 밧줄 좀 역시 번역하니까 맛이 안 살아 아 이거 쓰는 와중에 살 의지 증발함 안돼가지마.. 죽자 ……. 더보기

정말 너무하시네요 울고싶어도 울지못하는 엠생 시발 연락도 다 귀찮고 그렇게 재밌던 블로그 댓글들에 답글다는 것도 너무 귀찮아 지금 댓글 세 개가 방치되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거든 최근까지는 이렇게 막 욕하고 지랄하면 어느 정도 누그러졌는데 이제는 아무 효과가 없다 그냥 죽고싶은 건 마찬가지고 연필로 욕 끄적이는 것도 힘들어진 이 상황이 충격적이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친구들한테 죽고싶다고 징징댈 수도 없고 씨발 씨발진짜 아 치료안받을래요 그냥 다 부질없어요 시발 으헝헝헝헝헝헝헝헝헝헝헝 죽을래 죽을래 제발 죽여주세요 안아프게 죽여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다시금 쿠에타핀 찬양한다 진짜 고맙다 이 자살사고를 이기고 평온히 잠들게 해줘서 진짜 존나 감사합니다 약안먹을래그냥고통받을래시발 나락으로 쳐박을거야 가자시.. 더보기

임의단약 4일차 후기 - 죽겠음 2일차에 쓴 글. 단약의 효과가 나타나기엔 너무 이른 시기4일차 오전에 드디어 약 먹음 근데 당연히 약효 돌 타이밍은 멀었음 진짜 오후까지 자살사고 개미쳤음 공부 1도 못함 쿠에타핀 빨리 먹고 울다가 자야지… 요즘 엄마가 매일 만들어주는 수박주스 몇 년만에 피자가 땡기는데 씹기가 귀찮아서 안 먹기로 함. 수박주스는 안 씹어도 돼서 좋아씨발 고통스럽다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거 개좆같다 더보기

배출구 음... 왜 살지 왜 살까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자면서 죽을래용 재수학원 가기 싫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히히히히히 히히히히히 음 왜 살지 음음음 나는 모루겠넹~ 시발롬아 시발롬 시발 왜 살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용 저는 가치가 없어요 시발놈들아 시발 안락사 허용 제발 님들아 제발요 시발안 락 사 내 놔 시 발 새 끼 들 아시발 스위스년들도 그거 하려면 존나 빡세던데 시발 강제로 태어났으면 죽는 건 좀 맘대로 하게 해줘라 개억까임 ㄹㅇ 억까하지마라 진자 태어난 것만으로 개억까다 시발년들아 억까스탑. 제발요. 나 그만살래 시발시발시발러ㅏㅣㄹ ㅓㅣㄴㅇ러ㅣㅏㄴ어린어리낭ㅁ러ㅣㅏㅇㄴ러ㅣㅁㄴ어라ㅣㅇㄴㅁ; 나 지금 기분 별로 안 나쁜데 이런 글이 절로 나오네 왜지? 나 막 지어내고 있나? 또 힘든척하나?.. 더보기

쿠에타핀 과다복용 후기 어그로죄송 딱 100mg 먹음ㅋ 11시 좀 넘어서 잤나? 그러고 딱 12시간 잠 중간에 한두번 깼고. 처음 12.5mg 먹었을 땐 유사 환청도 들리고 비현실적이더니 지금은 아무 증상 없음 젠장 아침에 팔다리가 무겁다? 설명 불가한 어떤 느낌만 좀 있고 몽롱하지도 않음 아 노잼 사경을 헤매고 싶다 더보기

살기싫다 / 부제: 내가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 ㅈㄴ살기싫네 갑자기 근데 얼굴은 웃고있네 ㅋㅋㅋㅋㅋㅋ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완벽한 병신이 되었구나 대견해. 내가 너무 싫다 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하기도 한데 혐오하는 마음이 더 큰 듯근데 내 눈은 조금 좋아함ㅋ 1. “나는 너무 예민해/애정에 굶주려있어/만들어내“ 2.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힘드니 난 이렇게 느껴선 안 돼.” 3.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어. 다른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거나 느끼지 않을 거야.” 4. “그냥 잊어버려야만 해. 그들이 날 사랑하고 나쁜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거 알잖아.” 5. “다 내 잘못이야. 내가 그러지만 않았어도 그들이 날 그렇게 대하지 않았을텐데.” 존나 나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띵한 표정이 너무 ㅋㅋㅋㅋㅋ.. 더보기

이유 없는 눈물 진용진 없는 영화 단편을 보며, 가끔은 소리내어 웃으며 평화롭게 저녁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영상이 끝났다. 왜인지 눈물이 살짝 나올 것 같은 기분에 방으로 들어가 불을 끄고 노래를 들으니 웬걸 이유도 없는 눈물이 줄줄 나온다. 꺽꺽대며 숨도 안 쉬고 울었다. 엄마에 대한 미안함, 이렇게 아무 이벤트 없이도 울 정도로 망가진 것에 대한 서러움, 울면서 연락할 사람 한 명 없다는 것에 대한 서러움. 이 세 감정이 옅게 있긴 했지만 울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정말 신기하군.초보우울러 겸 프로오열러는 울면서 거울도 보고 사진도 찍고 다 합니다. 코도 풀고요… 울음이 그치자마자 이 글을 쓴다. 엄마한테 수박 잘라달라고 해버려서 엄마가 티비 시청을 멈추고 수박을 다 자르기 전에 얼굴의 빨간 자국을 지워야 한다. .. 더보기

우울증 짤 / 우울증 밈 / 정신질환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어 유입 돼라!!ㅋㅋㅋㅋ 아 진짜 이 사진 볼 때마다 웃음 터지는 중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우는 소리는 못 들었고 새벽에 화장실 간 거 누구냐는 식으로 물어보셨었음. 누군가: 요즘 잘 지내? 나: 웅 괜찮아 누군가: 트위터에 죽고싶다는 글을 367개 올렸잖아.. 나: ㅇㅇ 그니까 밤에 소음이 들림 -> ‘이게..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이다. 아름다운 삶이었어.’ 샴푸가 눈에 들어감-> ‘이제 실명해서 내 첫 자식 얼굴도 못 보겠군.’ 심박수가 빨라짐-> ‘심장마비인가봐. 이게 심박 정지인가?‘ 경찰이 지나감-> ’나 곧 체포될 예정. 내가 누굴 죽였나보군.‘ 햇빛에 피부가 화상을 입음-> ’ㅇㅋ 피부암도 생겼군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리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짐-> ‘내 다리를 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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