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depressive stru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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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씨발 공부하기 싫다 씨발 더보기

단약 3.5일차 (2) 현재 집 가는 길. 수1 수업 끝나고였나? 오후에 자살 사고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조금 이따가 자해 충동이 막 올라왔다. 더 우울해지는 건 괜찮은데 자해 충동이 진짜… 쉽지 않다……. 책상 위에 널린 게 볼펜이랑 샤프고 서랍 안에는 칼이랑 가위가 있기 때문에ㅠㅠ 솔직히 칼로 그을 용기는 없어서 펜으로 손을 막 찍고 싶었다 겨우 참았다. 지금은 가라앉았다. 충동이 충동인 이유가 있구나.. 지금은 또 괜찮아서 신기하다 후 충동 생길 때 비상약 따로 있냐고 카페에 글 올리고 왔다. 당장 어제도 저스틴이 자해만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시발 쉽지않다. 1미터 앞에 엄마 두고 이런 글 쓰는 거 정말 죄스럽군 씨발 그냥 내가 죽어야 해 학원에서 뭔 생각 했냐면 집 가서도 계속 충동 올라오면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말을.. 더보기

단약 3.5일차 왜 0.5가 더 붙었냐면 토요일에 설트랄린 50랑 리튬밖에 안 먹었거든 일욜부턴 쭉 단약 그래도 오늘 학원에 약 들고 오긴 했다 어젯밤에 지랄하면서 눈물쇼를 하긴 했지만 요즘은 다시 꽤 안정적이다 나는 자살사고 때문에 미쳐버리겠는 것보다 그 고통에 대한 익숙함이 옅어지는 게 훨씬 두렵다 근데 지금 옅어지고 있거든 그래서 꿋꿋이 단약을 한다 무섭다. 그리고 승현이도 상태가 안 좋다 평소엔 괜찮은데 힘들어질 때마다 죽고 싶다고 한다 얘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여기 자세히 쓸 순 없지만 인지왜곡이나 자존감 저하, 의욕 상실, 죄책감 등 이제 자기 힘든 얘기는 나(=우울증 환자)를 제외한 아무도 이해 못한다고 했다. 얘도 우울증인 것 같다 심하진 않지만 정상과 경도 우울증 사이에서 진동하는 느낌? 내가 어.. 더보기

최근 나의 행복 거부에 대한 가설 행복과 평온에 거부감을 느끼고 대놓고 절망을 갈구하는 요즈음. 고통에 대한 익숙함이 사라지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이 오면 완전히 무너져 버릴테니 차라리 그나마 감당 가능한 고통 속에서 익숙함을 유지하면서 더 큰 고통을 체감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거 아닐까 즉, 차악이 곧 최선인 상황. 그래 설마 내가 감정적 마조히스트겠어 약효가 돌아 며칠 째 평온하고, 고통에 대한 익숙함이 옅어지면 역설적으로 두려움이 앞선다. 고통 앞에 무기를 하나 하나 내려놓고 맨몸이 되어가는 느낌. “다 나아질 거야.” 안 나아져도 되는데요? 더보기

성인이 되고 첫 생일 이자 우울증을 앓으며 맞는 첫 생일. 오늘 하루는 어땠냐면, 평범했다. 경은이와 오전부터 만나서 롯데몰을 돌아다니며 옷을 마구 사댔다. 로이즈에서 목화빙수도 먹구. 진짜 맛있었다. 내 예비 소개남의 답답함에 대해서 토로하며 깔깔댔다. 그 잘생긴 얼굴의 소유자가.. 자꾸 내가 부담스럽댄다. 자기 수준이 낮다고 생각해서 나랑 만나보기엔 미안하댄다. 멍석을 깔아줘도 못 하는 답답한 놈. 뭐 근데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정신상태>>>수능>>>연애 라서 딱히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경은이랑 깔깔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중간 중간 현타같은 지루함과 우울감이 찾아왔다. 진이 빠지고, 경은이 말에 대꾸하기가 귀찮아지더라. 그래도 난 체력 하나는 좋아서 티 안 내고 포토부스에서 사진도 세 장이나 찍었다. 방금 .. 더보기

생일 전 날 평온한 일기 현재 러쉬 배쓰밤 풀어놓고 목욕하는 중 ㅎㅎ 그렇게 뜨겁지도 않은데 근 7년 중 땀이 가장 많이 나네 진짜 계속 떨어진다 오늘 첫 스케줄은 인지 행동 치료. 내가 왜 이렇게 된 걸까 - https://dreamingyouth.tistory.com/m/100 내가 왜 이렇게 된 걸까행복해지고 싶지 않아! 올해 3월까지만 해도 매일같이 새로운 학문들을 접하고 나만의 인생 규칙들을 세우며 성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 상상하고 기대하고 그랬다. 좋아하는 것도 많고 자기 dreamingyouth.tistory.com이 글을 보여드리고 이거에 대해 얘기했다 그냥 너무 복잡해서 전혀 정리가 안 됨… 그냥 여전히 내 자신이 ㅂㅅ같음 어쩌다 이렇게 하루아침에 변한 건지 다음 상담 시간 잡는데 다음주 같은 시각에는 이미 예.. 더보기

상태좋은듯 미쳤다리 무려 한 달을 셀카를 안 찍었다니 오늘 상태가 진짜 좋긴 한가부다 킥 머리띠 쓰고 헤드폰 끼고 난리 법석우울감이 0이라니! 역순행적 구성으로 추팔 시작. 레전드 우울했던 날 엄마가 보내준 사진. 피식 웃었다. 졸라귀여워 가장 나랑 안 닮은 애들 두 개 골라서 올려봄ㅋ 전혀 내가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카리나 닮아서 올려봄ㅋ 절망이 다가오지 않았다고? 지랄마라 니가 뭘 아냐 수능 끝나고 친구랑 약속대로 마크했을 때 넘 신나서 찍어놨다. 윤서랑 판교에서 같이 논술 공부하려고 만난 날. 11월 말. 헬로톡에서 미자인 나에게 찝적대던 98? 97? 변태끼 있는 새끼 약간 페티쉬있는 것 같음 이새끼 키가 190 넘는데 155짜리 동양 여자애 사귀었다고 말해주더라승현이랑 한참 걸었던 석촌 공원승현이랑 독.. 더보기

연애 테스트 결과 ㅋㅋㅋㅋㅋ 기분은 좋네 연예인이라니 근데 부담스러워서 으 별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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