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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러의 지랄

뒤지자 걍 왜 사노 시발ㅋ 죽을 힘을 다해 버틴 죄로 우울증에 걸렸다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 나온다 방어기제 이제 그만 나대라 나 그냥 힘들어할래 그냥 울래 이게 내 본모습이다 헤실헤실 웃고 다니고 부모 돈 많으니 행복해보이겠지 불행이라곤 전혀 모르는 것 같아 보이겠지 나 하나도 안 행복해 근데 행복이 뭔지는 너무 잘 알아서 행복을 갈망하는데 도무지 잡히지가 않는다 왜!! 왜 사람들은 몇십 년을 살고도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하는가 여기 이렇게 외로운 내가 있는데 그 경험들때문에 나는 너무 이르게 커버렸고 아픔을 내비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냥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삶이라는 형벌이 내 얘기가 아니었어야 했는데 분명 나중에 살아있길 잘했다는 순간이 온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고통이 지.. 더보기

힘들다 의사쌤 저 좀 살려주세요…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숨이 턱 막혀요 나에게 주어진 일을 행하지 못하는 내가 미워요 힘들어요. 힘들어요. 버거워요. 울고 싶어요. 제발 내일은 오늘보다 평온하게 해주세요. 나는 열심히 버틴 죄밖에 없는데 왜 왜! 그냥 이것도 내가 넘어야 할 하나의 고난인거겠지 이게 결론은 아니겠지 알면서도 억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냥 안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대단한 행운아겠지 이제 자살 반추는 만성화되었고 나는 마음이 다쳤다 아주 폐허가 되었다 힘들다고.. 나 힘들다고 힘들어 힘들어 알겠냐 사람들아 나 힘들어 외로워 외롭고 힘들고 서러워 더보기

아진짜 너무 하 힘들다 진짜 어떻게 고통이 이렇게 안 멈추냐ㅋㅋㅋㅋㅋㅋ 괜찮을 땐 멀쩡한데 힘들 땐 너무 힘듦 두 개의 자아를 가진 것 같음 뭐 이딴 병이 다있냐 나 그냥 힘든 척 하는 것 같은데 자기연민이 사그러들지가 않네 아니시발 힘든 척 좀 할 수도 있지 누구한테 티 내는 것도 아니고 다음 진료 18일인가 남았는데 어케 버텨요 세상에 정신병자가 너무 많아 세상이 너무해 자살뭐시기 전화번호로 총 네 곳에 전화 돌리다가 021388에서 받더라 청소년인척 전화했는데 친절하고 다정했지만 딱히 도움은 안됐음 진짜 무서운 병이다 왜 자해를 하면 안되는지 왜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음 아진짜 뭔ㅋㅋㅋㅋㅋㅋ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서 자해를 한다는 말에 씹씹공감한다 진짜 나 진짜 할 뻔 했어 그냥 약 부작용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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