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발

자1살해야겠다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다 싫증나고 다 싫다
시발아
아
근데 그 와중에 아루는 애처롭게 예쁘다
사랑스러운 작디작은 생명체다.

과 선배랑 밥을 먹었다. 3차까지 달렸다.
인생 첫 밥약.
밥약은 보통 동성끼리 한다고 한다.
근데 난 아무 생각이 없어서 남자한테 걸었다.
애초에 과 인원 90%가 남자다.
선배가 여자든 남자든 알 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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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다 때려치고 싶다
시발아
사는 게 의미가 있나?? 나는 이렇게 답도 없고 갑갑하고 비관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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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ㅎㅋㅎㅋ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ㄴㅎㄴㄴㅎㅎㄴㅎㄴㅎㄴㅎㄴㅎㅇㅎㄴㅎㄴㅎㄴㅎㄴ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ㅎㅋㅎㅋㄹ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ㄹㅋㅎ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 무감동으로 가득찬 일상이
적응되는 듯 적응되지 않는다
나 진짜 영국 의대 가..? 가버려..? 나 어떡해
아님 좀 편하게 살까ㅠ

ㄹㅇ 안 버거운 날이 없었어
근데 난 부러지지 않고 계속 꺾이기만 하면서 버텼어
부러졌으면 좋았을 걸
기어이 버틴 내가 싫다

내 주변인들이 다 날 떠나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