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수 무슨 일

..?

시발 ㅈ같은 수능 대학 고등학교 잘 있어라
내 인생 제2의 암흑기: 2020~2023
제1암흑기: 2016~2019
도합 8년
엿먹어라 내 인생아~~~~

시발 어케 살아있노
ㄹㅇ 미스테리
왜 안 죽었지?
쓸데없이 잘 버텨
그냥 죽지
까비


인❤️생❤️개❤️같❤️아

엄마는 날 애처럼 키웟는데
난 애처럼 크지 못했어
조언을 구할 어른이 많지 않아
이미 많은 걸 알고 있으니까
이미 겪었으니까

할머니의 조언이 딱히 도움ㅇ 되지 않아
이미 아는 내용인 걸요
도움을 청할 사람이 별로 없다
절망적이다
구원은 셀프라더니
철저하게 셀프다

나도 스무살같고 싶다
아직 어린데
마음은 서른이다
서른 중후반의 어른이 나와 대화하면 친구같다고 좋아한다. 첫만남부터 뭐가 달랐다고 한다.

젠장

그간 난 무얼 겪은 걸까
뭘 겪었길래 이렇게 된걸까
난 버틴 죄밖에 없는데

스무살들은 애새끼다
답답하다
말이 안 통한다
선민의식 아니다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진지한 얘기를 하려하면
철학과 가야겠다고 농담으로 넘긴다

다름에 대한 배려가 없고
지 꼴리는 방향으로만 개방적이고
생각을 안 하고 사니 이상한 걸로 타인을 깎아내리고
말의 요점을 못 잡고
속물적이고 현실에 안주하고

그냥
바보같다
내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게 바보같다
바보들 뿐이다 (지나친 일반화가 되어있는 거 인정)
미치겠다

그럼 나는 내 친구들에게 도망친다.
그 친구들이 외로움의 해일로부터 날 구한다.
내가 이상하거나 틀린 게 아니라 특이하다는 증거가 내 친구들이다.

고마워.
진짜로.
너희는 태평양 속 무인도와 같아.

친구들도 힘들어한다. 나와 같은 이유로.
우리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똑똑하니까.. 똑똑하니까 제발
잘 헤쳐나갈 수 있길

지능이 빛을 발하길
그래야만 살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