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살려주세요

아 너무 힘들어 더 살고 싶지 않아 그만 울고 싶고 죽음에 대해 그만 생각하고 싶어...

죽지 못해 사는 거 언제까지 해야 해

난 할 만큼 한 것 같은데

난 언제쯤 죽을 수 있는 건지 이런 글 쓰는 것도 존나 지겨워

어떡해 

 

나 너무 너무너무 살기 싫어

다 너무 무겁고 무서워

이 세상을 더 살아갈 자신이 없어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고 막막하고 진짜 미치겠어

왜 태어났냐 진짜

고통받으려고 태어났잖아

난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태어나면 안 됐어 너는

널 위해, 태어나면 안 됐어

너 왜 안 죽어

그만 버티고 이제 죽어

때가 됐어

 

이제 죽어 제발

오래 버텼다 아이고 장하다 그니까 이제 죽어

버텨서 좋을 게 없는 거 알잖아

씨발

 

왜 엄마아빠는 날 사랑해서

씨발

 

나 사랑하지마

나 죽게 내버려둬 제발

제발 부탁이야 미안해 제발

 

아 내가 태어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0에 수렴할텐데

그 현실이 끔찍이도 싫다 존나 극혐이다

 

아 하나님 제발 저 좀 데려가세요

제발 자는 동안 돌연사하게 해주세요

아니 방법은 상관 없으니까 즉사하게 해주세요

차에 치이거나

몽유병 도져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다거나

헬륨은 어떻게 구하지?

드라이아이스 관련해서 죽은 사고도 있던데

 

하나님 부탁해요 제발

비염 스프레이 안 뿌리고 자면 질식사 할 수도 있을까요?

코 막히게 냅두면 죽을 수도 있을까요?

입에 테이프 붙이고 잘까요??

 

엄빠 때문에 못해요

그니까 하나님이 저 죽여주셔야 해요

하나님 제발......

 

나 진짜 미치겠네

나 진짜.... 너무 살기 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사실이 몸서리치게 싫어

왜 살아있냐 대체 뭘 위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CBT 빨리.. 가고 싶다 

아니 그냥 죽여주세요 시발

심장에 칼 꽂아주세요

 

목감기 걸려서 열 막 38도 이럴 때 아픈 느낌임 열만 제외하고.

몸이 안 아픈데 아프고 힘이 없고 시발 코는 쳐막히고

그냥 어딘가 아픔

아

아........ 최악이다

자해하고픈 맘도 안 듦

이미 몸이 병신이라서 그거 하면 그냥 고통이 가중되기만 할 것 같음

 

세상아 잘 있어라 ㅃ

 

안 죽을 거임 신고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