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전 인구의 13%가 여기 속한다.
지능지수 70~85

그래서 광장히 흔하다

내 입장에서 70~110까진 그냥.. 다 보인다
하위 2프로~상위 20프로

당연히 저 사람들이 열등한 것도, 뭔가 잘못한 것도 아니다.
나 역시 우월한 것도, 잘난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만나는 99%의 사람이 나보다 지능이 낮다는 건 팩트다.

정확히 100명 중 99명이 나보다 멍청하고 덜떨어지고 배울 게 없고.. 뭐 이렇다고 말하려는 게 아님.
아무리 지능이 낮아도 배울 건 있음.
아니 지능이랑 상관없이 그냥 나는 모두에게 무엇이든 배우고 싶음.

근데 문제는
그런 지능이 낮은 사람들을 보면 넘 답답해
이건 그럴 수밖에 없는 거 아님??
성인이 된 입장에서 초딩 저학년들이 말을 절거나 옷 단추를 느릿느릿 끼우는 모습을 보면
자기 자식이 아닌 이상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이게 내가 나보다 지능이 낮은 사람을 보며 느끼는 바와 비슷하다.

당연히 그들 잘못이 아니고, 그들이 최선을 다한다는 걸 앎. 그래도 답답한 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봉사활동 많이 하고 싶다.
내가 상위 1%니까 정반대 선상에 있는 상위 99% 지능을 가진 사람들은 지적장애인인데,
그런 사람들을 돕고 싶다.
어차피 우린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가 똑같다.
정반대 선상에 있지만 어느 측면에선 똑같다.
그래서 입시 끝나는대로 봉사 시작할 예정이다.

그저 운이 조금 안 좋았을 뿐인 사람들.
그들과 나.
조금 특이한 사람들.

우린 사실 거기서 거기야

다만 이 사회에 적응하기엔 내가 조금 더 쉬우니까
내가 도와줄게